3040 우리들은
아침에 아이들과의 등원, 등교전쟁을 치르고 난 후
바쁜 시간을 쪼개어 그제서야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도 에너지도 이미 바닥일 터,
(저녁엔 모든 에너지 고갈)
빠르고 후다닥 대충 하면서도
5년은 어려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과 그 기초를 지금부터 갈스와 연구 해 나갈 것이다.
가장 먼저
기초 제품들을 다시 점검해 보자.
1. 토너
지금은 K 화장품의 시대!
시중에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그중 가장 먼저 기초 중의 기초화장품.
토너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첫 번째 – 나의 피부를 체크한다.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 - 3040대에도 여전히 나는 지성이야~~라면, 닦토를 추천한다.
수분이 부족한 건성피부와 복합성피부 -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토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토너의 기본은 다음 기초 화장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피부에 바르는 제품의 수를 줄일 수도 있고, 베이스 메이크업이 촥 붙게 도와줄 수 있는,
수분이 많고 흡수가 빠른 제품을 선택한다.
무엇보다도 나의 피부 상태를 알고 있는 것이 우선이다.
3040대가 되었다면 나의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피부라는 것은
계절에 따라, 나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것.
지금 현재, 롸잇 나우.
나의 피부상태를 먼저 체크하고
피부 컨디션에 맞춰 바꿔가며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 사용 방법
손에 덜어서 바르지 않는다.
화장솜을 이용해서 닦아내듯이 바르거나
흡수가 잘 되도록 피부 위에 토너를 듬뿍 묻힌 화장솜을 올려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환절기와 여름철, 겨울철에 각기 다른 타입의 토너를 쓰는 것이 좋다.
가벼운 타입의 토너를 구입해서 여름에 쓰고 사계절 아침에 쓰거나,
수분 가득한 건성용 토너를 구입해서 겨울철과 사계절 저녁에 쓰는 것도 좋다.
토너에 진심인 3040 이라면
진정효과가 있는 토너, 하나 더 구비해 두면
때에 맞춰 컨디션에 맞춰 골라 쓰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2. 에센스, 세럼
20대부터 수많은 에센스와 세럼을 써왔다.
브랜드도 종류도 기능도 다양하게, 이것저것 사서 써봤지만
20년 동안 이것이다, 나에게 확신을 줬던 제품은 아직까지 없었던 듯 하다.
그만큼 선택하기 어렵고 피부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기도 어려운 것이
에센스와 세럼이지 않을까 싶다.
종류별로 구비해 놓기도, 구매할 수도 없는 3040 아줌마들에게는
수많은 기능 중 내 피부가 가장 원하면서도
수많은 제품 중 내 지갑이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기능과 가벼운 가격의 에센스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첫 번째 – 에센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에센스 쓰기 바로 전 단계인 토너로 피부결을 잘 정돈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다음 내가 원하는 기능의 에센스나 세럼을 찾아서 피부에 여러 번 두드려 흡수시킨다.
TIP!
좋은 기능의 에센스고 세럼이고
아끼지 않고 듬뿍 발라주는 것이다.
오늘 PICK한 에센스 한 가지를 한 번 바르고 가볍게 두드리면서 충분히 흡수시켜주고,
두 번, 세 번까지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레이어링 해서 발라 주는 것이
에센스와 세럼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
(실은 아는 피부관리실 대표님의 관리법 중 하나)
싼 에센스든 비싼 세럼이든 아끼지 않고 듬뿍 여러 번 레이어링 해야 한다.
두 번째 – 에센스와 세럼 선택
큰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농도에 있어서 구분이 된다.
에센스는 세럼보다 수분기가 많고 세럼은 에센스 보다 농도가 더 짙다.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 –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무게감이 가벼운 에센스를 선택한다.
건성 피부와 수분이 부족한 복합성 피부 – 농도가 짙고 점성을 가진 세럼을 선택한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가벼운 에센스를 여러 번 레이어링 하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주로 아침에 수분이 가득한 수분 에센스를 메이크업 전에 여러 번 레이어링 하고,
컨실러와 섞어서 파운데이션 베이스로 쓰기도 한다.
저녁에는 진정효과가 있거나 시카성분이 있는 에센스를 두세 번 겹겹이 발라준다.
요즘 유행하는 발효 에센스도 다른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높이는 기능이 있으므로
아침저녁으로 사용해 주면 다음 제품들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레티놀 성분이 있는 비싼 세럼들은
크게 감흥이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비싼 제품보다
성분이 순하고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들을
듬뿍 여러 번 레이어링하며 사용한 제품들의 만족도는 꽤 높았다.
비싸고 유명한 제품보다도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사용 방법을 바꿔 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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